혼자라도 새정치 모델 모이겠다
혼자라도 새정치 모델 모이겠다
  • 김주형
  • 승인 2014.05.1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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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진, 새정치연합 탈당 무소속 출마 선언

장상진 전 전주시부시장<사진>이 6·4지방선거 전주시장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장상진 예비후보는 14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후 무소속으로 전주시장에 출마한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이날 무소속으로 출마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지난 3월 14일 예비후보 등록할 때와 같이 당초대로 무소속으로 되돌아갔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새정치민주연합이 갑자기 무공천을 공천으로 바꾼 것은 신인에게는 사실상 공천배제를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래도 최선을 다하려 했으나 지난 5일 전북공관위가 공천기준을 100% 공론조사에서 100%여론조사로 바꾸는 바람에 실날같은 희망도 사라져 버렸기 때문에 7일 경선참여를 거부했던 것이고 당일 바로 무소속출마를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무소속 출마의 변을 "3월 4일 출마선언 때 말했던 바와 같이, 조직선거나 세몰이 선거가 아닌 유권자 한분 한분 접촉과 공약으로 승부를 거는 등 혼자라도 새정치의 모델을 보이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전주시장의 가장 중요한 능력이 국가예산 확보와 실현가능하고 국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25년이 넘는 풍부한 중앙정부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예산 확보와 지역발전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최대한 많은 주민을 만나 인물론을 피력하고 정책을 제시하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장상진 전 전주시부시장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이번 지방선거는 새누리당 김병석 후보와 새정연의 김승수 후보, 무소속 임정엽 후보 간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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