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가 거리에 제2의 확력 약속
전자상가 거리에 제2의 확력 약속
  • 김주형
  • 승인 2014.05.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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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엽, 상가발전협의회 등 3단계 발전전략 제시

임정엽 전주시장 후보<사진>는 전주 기린로변 전자상가 거리에 ‘제2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3단계 발전전략 추진을 제시했다.

14일 임 후보는 전자상가를 찾아 상인들과 만난자리에서 “2008년 조성된 전자상가 특화거리가 경쟁력을 잃으면서 퇴색해가고 있다”면서 “상가 전면에 대형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통합디자인사업, 고객유치방안을 강구하는 등 상가활성화를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2008년 8억원을 들여 조성한 전자상가 거리는 이듬해 1,200여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고질적인 주차난과 콘텐츠부족 등으로 활력을 잃으면서 발전전략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임 후보는 1단계로 민·관으로 구성된 전자상가발전협의회를 조직, 발전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400m 직선로에 200여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상가 통합디자인 사업을 함께 추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2단계 전략은 120여개 상가에 다양하면서도 특별한 콘텐츠를 담기로 했다. 협동조합이 중심이 된 중고 경매 및 주말 벼룩시장을 창설하고, 미디어와 앱, 최신 콘텐츠 등의 공유센터 역할을 담당할 복합IT 상상놀이터도 운영 할 예정이다.

3단계 발전방향은 지속적인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추진된다. IT 신제품 개발 및 샘플샵을 운영하거나 콘텐츠 제작 및 IT 경진대회, 박람회 등을 조직해 간다는 복안이다.

임 후보는 "발전전략이 마무리되면 연간 2,000억원 이상의 매출효과와 300명 이상의 고용창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한옥마을을 찾는 연간 500만명의 외지인도 상당수가 전자상가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대했다.

한편 임 후보는 스승의 날을 앞두고 34년 전 자신을 가르쳤던 은사님을 만나 학생들의 교육수준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임 후보는 이날 선생님과 만난 자리에서 “정직하고 당당한 사람이 되라는 선생님의 가르침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듯 저도 후배에게 모범이 되려 노력하고 있다”면서 “민선 4·5기 완주군수시절 교육예산을 20배 증액시킨 것도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선생님의 큰 가르침 덕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의 교훈을 본받아 전주시에서도 교육환경개선과 인재양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당당한 정치인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정 선생님은 “30년 세월이 흘렀지만 임 후보는 당차고, 약속을 천금같이 지키는 학생으로 기억에 남는다”면서 “꿈을 키워가는 우리지역 학생들을 위해 헌신을 할 것으로 굳게 믿는다”고 화답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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