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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이 전 행정력을 집중하여 인구 늘리기에 나선 결과 큰 폭으로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군의 인구수가 3만2천명선이 무너지자 지난 12월말부터 대대적으로 인구 늘리기에 나선 결과 2007년 3월말 현재 3만2천5백명에 이르러 지난 3개월 동안 5백60여명이라는 큰 폭의 인구증가 성과를 거두었다는 것. 이에 따라 군은 현재와 같은 인구증가의 여세를 몰아 연말까지「임실군 인구를 3만5천명으로 회복시키자」며 인구 늘리기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특히 인위적인 인구 늘리기 시책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감안실현 가능한 시책을 단계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 군은 이를 위해서 단기적으로 관내 거주하는 공무원에 대한 인사혜택, 해외여행 우선 지원, 공무원복지카드 포인트 지원확대 등 각종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이와 함께 기업체와 유관기관 임직원 및 군장병(의경)을 대상으로 임실군 주소 갖기 운동을 적극 유도하고 관내 군장병 및 의경을 대상으로 관광지 설명회 등을 열어 관내를 탐방토록 하여 임실을 알리고 편익을 제공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또한 중기전략으로 출산장려정책 확대시행, 농촌총각 장가보내기 지원사업, 임실농공단지 확대조성, 중앙부처ㆍ도 산하연구기관 및 교육기관 유치, 임실치즈벨리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펼쳐 인구 늘리기에 전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까지 매년 8백여명씩 인구가 감소하여 평균 2년마다 관내 1개 면의 인구가 감소하여 정부에서 지원되는 교부세 감소 및 행정기구 축소 등 어려움에 봉착해 왔었다. 그러나 이번 인구 늘리기 성과에 안도하면서 인구 3만5천명 회복을 앞당기기 위해 군수 주재 하에 전 실ㆍ과ㆍ원ㆍ소장 및 읍ㆍ면장 합동보고회를 분기별로 개최하여 사업추진에 힘을 불어넣기로 했다. 임실=진남근기자

임실 | 진남근 | 2007-04-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