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붕어 치어 방류 어자원 보호 앞장

만경강·금강 일대서 붕어 치어 8만 마리 방류…토산 어종 보호 및 어업인 소득증대 견인 기대

2022-07-24     소재완
익산시가

익산시가 붕어 치어를 방류하며 어(漁)자원 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 22일 만경강과 금강 일대에서 붕어 치어 각 4만 마리씩 총 8만 마리를 물에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자연생태계 변화와 외래어종 유입으로 점차 사라져가는 토산 어종의 보호 및 이를 통한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마련돼 전라북도 수산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생산한 치어 8만 마리가 방류에 활용됐다.

이 치어는 전염병 검사를 마친 전장 4㎝ 이상의 우수한 종자로 방류 후 약 2~3년이 지나면 20㎝ 내외로 성장해 내수면 생태계 자원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형석 축산과장은 “이번 방류된 붕어(치어)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토산 어류 중 하나로 하천과 호수 등에서 서식하며 수중 생태계 먹이사슬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어족자원 보호와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한 수산 종자 방류사업을 지속 추진해 수산자원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