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올 1분기 3.7분에 1번꼴 구급출동
전북소방본부가 올해 1분기 3.7분에 1번꼴로 구급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소방에 따르면 올해 1분기119구급대 103개대, 소방항공대 1개대의 930명의 구급대원이 3만5227건 출동해 2만 746명을 이송했다.
이는 2021년 1분기 대비 출동건수 6,721건(23.6%증가), 이송건수는 3,490건(21.5%증가), 이송인원 4,258명(25.8%증가)이 각각 증가한 수치다.
도내 13개 소방서별 출동현황을 보면 전주완산소방서가 전체 출동건수 대비 6,043건(17.2%)으로 가장 많은 출동량을 보였고, 그 다음으로는 익산소방서 5,074건(14.4%), 군산소방서 4,969건(14.1%), 전주덕진소방서 3,977건(11.3%)순이었다.
환자발생 장소는 주거지가 1만 4627명(70.5%), 도로 1,811명(8.7%), 의료관련시설 1,463명(7.1%) 순이다.
환자발생 유형별로는 급·만성질환 등 질병으로 인한 환자가 1만 5540명(74.9%), 질병 외의 환자가 4,744명(22.9%)으로 집계됐다.
이송환자 연령별로는 81세 이상 4,700명(22.7%), 70대 4,013명(19.3%), 60대 3,327명(16%) 순으로 확인됐다. 전체 이송환자 중 50세 이상의 환자가 약 70%를 차지해 전북지역 고령화에 따라 노인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은 “각종 사고, 만성질환, 코로나19 관련 환자 이송 등 도민의 구급 수요에 맞춰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품질의 병원 전 응급의료 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