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2022-03-22     전주일보
상관초등학교

아름다운 무지개
비가 그치면 
빨주노초파남보 

여러 가지 색깔

 

우리 가족 미소처럼 
예쁘게 활짝

알록달록 무지개
내 친구들 얼굴처럼
피어나는 밝은 미소

 

<감상평>

은수 어린이가 무지개를 소재로 동시를 지었네요. 무지개라는 단어를 들으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생각이 ‘아! 예쁘다.’입니다. 무지개는 지구로 들어온 태양 빛이, 공기 중에 있는 물방울을 만나 반사되고 꺾이는 현상입니다. 무지개는 비가 오고 나서 나타납니다. 무지개가 나타나면 사람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모두 하늘을 향해 사진을 찍습니다. 그리고 무지개 사진을 SNS에 올리며 행복해합니다.

예전에는 무지개를 다섯 가지 색으로 보았습니다. 무지개를 '빨주노초파남보', 일곱 가지 색으로 처음 정한 사람은 뉴턴입니다. 뉴턴이 빛의 성질을 연구하던 중 창문으로 들어오는 빛을 프리즘에 통과시키면 그 빛이 여러 가지 색으로 나뉜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입니다. 사실은 무지개색이 훨씬 더 많은데 일곱 가지로 구분한 이유는, 숫자 7을 성스러운 숫자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은수 어린이가 가족과 친구를 무지개와 연결하여 멋진 동시로 완성했습니다. 동시를 읽으니 어린 시절 신나게 뛰어놀다 무지개를 보면서 기뻐하던 순간이 생각납니다. 예쁜 무지개를 보고 가족과 친구를 생각하는 모습에서 은수 어린이의 행복한 마음이 전해옵니다. 앞으로도 은수 어린이가 무지개처럼 예쁜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행복하게 지내면서 멋진 동시 짓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