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흥·신영대·이원택 의원, 국정감사 '국리민복상' 수상

NGO모니터단 주관, 국회의원 국감 활동 면밀한 평가 선정 김수흥 "민생 우선, 전북의 대전환 앞당길 의정활동 최선" 신영대 "민생과 경제를 위한 성실한 의정활동 이어갈 것" 이원택 "늘 국민의 삶의 질 높일 수 있는 의정활동 펼칠 것"

2022-01-24     고주영

더불어민주당 김수흥(익산시갑)·신영대(군산)·이원택(김제·부안)의원이 법률소비자연맹 NGO모니터단이 주관하는 2021년 국정감사 국리민복상(우수의원상)에 선정됐다.

NGO모니터단은 전국 270여 시민사회단체가 1000여명의 모니터 요원과 전문가를 동원해 국정감사 전체를 분석·평가하는 것으로, 지난 23년간 이어져 온 전통 있는 전문평가단이다.

그동안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으로 시상됐다가 2018년부터 ‘국정감사 국리민복상’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먼저 민주당 김수흥 의원은 2년 연속 더불어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상까지 받으면서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김 의원은 지난해 국감에서 정부의 수도권 집중 경제정책이 불균형 발전과 양극화를 심화하는 핵심 문제 지적과 기회특구지정, 지역웰빙지수 개발, 지방강소도시특별법 제정 등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국세청의 소멸처리한 체납세금이 1조3,411억원으로, 2017년의 34배에 이른다는 점을 지적하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민생을 챙기는 국감 활동에 매진해 주목을 받았다.

김 의원은 “정부가 균형발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갖게 되도록 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민생을 우선하면서 전북의 대전환을 앞당길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민주당 신영대 의원 역시 21대 국회 1차년도와 2차년도 모두 시민·사회단체 선정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신 의원은 지난해 국감에서 배달의 민족 김범준 대표로부터 상생협력 방안 마련 약속을 받아내는 한편 소상공인을 두 번 울린 ‘소상공인 전기료 감면사업 오류’ 등의 문제를 바로잡는데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정부사업인 'K-RE100'의 참여율 저조한 문제와 국가공무원과 지방공무원의 직무발명이 이원화되어 부실하게 운영·관리되는 문제 등 산업과 관련한 이해도 높은 정책질의를 펼쳐 주목을 받았다.

신 의원은 “시민·사회단체로부터 뜻깊은 상을 연속으로 받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국감에서 제시한 대안들이 입법·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앞으로도 민생과 경제를 위한 성실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이원택 의원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리민복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의원은 지난해 국감에서 △가축분뇨에너지 사업화 문제 △벼 병충해 문제 △농사용 전기요금 문제 △농산물 수급조절 문제 △밀·콩 자급률 문제 △공익직불금 제도보완 마련 요구 등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어 △쌀 값 안정을 위한 시장격리 요구 △전국 섬주민 1천원 단일요금제 시행 요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해 거점연구소 설립 요구 △수산분야 농사용전기 확대 요구 등 농·어업인을 대변하는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다.

이 의원은 “농·어촌을 대변하고, 현장의 의견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한 것이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 같다”며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서울=고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