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서 마약 투약하고 행패 부린 남녀 검거

2022-01-13     조강연

마약을 투약한 뒤 길거리에서 지난가는 시민에게 행패를 부린 남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A씨(30대)와 B씨(2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1일 오후 2시께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의 한 숙박업소에서 필리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이들은 마약에 취한 상태로 길거리를 돌아다녔고, 이 과정에서 지나가는 행인에게 시비를 거는 등 소란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은 A씨 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마약 투약 횟수와 마약 유통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조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