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출신 김관영·채이배, 민주당 입당

"중도 확장…오래전부터 상당 교합"

2021-12-08     고주영

국민의당·바른미래당 출신 김관영, 채이배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다.

8일 민주당에 따르면 김 전 의원과 채 전 의원은 최근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의 입당 요청을 수락했다. 이들의 입당식은 이르면 다음 주 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국민의당과 바른미래당 출신인 이들을 영입함으로써 중도층 표심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김 전 의원과 채 전 의원이 모두 전북 군산 출신임에 따라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한 포석인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한 언론사와 통화에서 "이들에 대한 영입은 꽤 오래전부터 준비를 해왔다"며 "지난 경선 과정에서 후보 측과 상당한 교합이 있었던 거 같다"고 전했다.

/서울=고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