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사립 작은도서관 체계적 지원책 필요"

- 박선전 전주시의원, 책의도시 전주 비전 맞는 행정 펼쳐야 강조

2021-11-23     김주형
박선전

전주지역 사립 작은도서관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주시의회 박선전 의원(진북, 인후1·2동, 금암동, 행정감사위원장)은 23일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사립 작은도서관에 대한 예산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자생력 부족 등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100여 개 사립 작은도서관 가운데 사서를 채용한 5개 정도는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라며 “시는 순회 사서 채용이라도 늘려 적극적인 관리에 나서는 등 책의도시 전주 비전에 대한 기대에 맞는 행정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어린이와 노인 보호구역 지정·단속에 따른 각종 갈등과 행정 대처에 대한 문제도 꼬집었다.

그는 시민교통본부를 피감 부서로 한 행정감사에서 “어린이와 노인 보호 구역에 대한 법 시행으로 각 지역을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주·정차 단속을 하면서 각종 갈등이 야기되고 있으나, 행정은 법만 강조하고 대책 마련에는 뒷짐을 지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행정에서는 보호구역으로 지정했을 뿐 단속은 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차량 블랙박스 등의 신고의 경우 과태료 부과를 피하기 어렵다”면서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주변에 중장기적 계획을 세워 공용 주차장을 설치하는 등 주민 불편과 갈등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행정에 나서야한다"고 촉구했다.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