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군장산단인입철도 공사 '주민 피해복구 촉구' 단식 투쟁

2021-10-07     박상만

군산시의회 민원대책특별위원회가 군장산단인입철도 공사에 따른 민원해소를 촉구하며 6일 단식투쟁에 들어갔다.

7일 시의회 특위는 군장산단 인입철도 건설공사로 인한 도로파손과 안전사고 위험, 배수로 불량 등에 따른 피해를 조사해 피해복구를 요청했으나 국가철도공단이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단식투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위는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가 군장산단인입 철도공사로 인해 장기간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며 "민원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줄 것"을 촉구했다.
 
김경구 특위 위원장은“군장산단인입 철도공사로 인해 물류수송체계 구축과 국가산업단지 및 새만금산업단지의 경쟁력이 높아지는 점은 환영할 일이지만 그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이 지속되는 사항은 없어야 한다”며“주민 피해복구를 위해 사생결단의 각오로 단식투쟁은 물론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장산단인입철도 공사에 따른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구성한 민원대책특별우원회는 당초 2020년 12월 21일부터 2021년 3월23일까지였으나 주민피해복구가 늦어져 12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박상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