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 서원시니어클럽과 '일석이조' 협약

- 23일 '꽃길 조성 & 노인 일자리 창출' 위한 MOU 체결 - 덕진공원 등 자투리 공간에 도심 속 공원 조성, 힐링 공간 제공

2021-03-23     김주형

전주시설공단(이사장 백순기)은 23일 도심 속 정원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힐링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전주서원시니어클럽과 '꽃길활성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꽃길활성화사업은 거리와 공원 등에 꽃길을 조성해 미관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노인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전주서원시니어클럽이 주관하며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80명이 사업에 참여한다.

전주시설공단은 덕진체련공원과 덕진공원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꽃길을 조성하고 꽃 가꾸기, 잡초 제거, 환경 정비 등의 지속적인 관리를 맡는다.

특히 버려지는 폐화분을 수거해 재활용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한다는 게 공단의 방침이다.

백순기 이사장은 “사람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도심 속 정원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심신을 치유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