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40대 트럭 운전자...범행 3시간만에 자수

트럭을 몰다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40대 운전자가 범행 3시간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김제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등 혐의로 A(45)씨를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7시께 김제시 흥사동의 한 도로를 건너던 B(53)씨를 트럭으로 들이받고 별다른 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이 사고로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현장을 달아났다가 사건 발생 3시간여 만에 경찰서로 찾아와 자수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조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