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내버스 '잊지마~스크' 기부캠페인 진행

전주시내버스개혁을 위해 구성된 ‘함께타는버스시민연대'는 시민의 안전과 시내버스기사들의 안전운행을 위해 깜박하고 마스크를 못하고 나온 시민들에게 버스에서 마스크를 제공하는 시민참여 기부캠페인을 진행한다.

'잊지마~스크, 있지마스크?'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깜박하고 마스크를 두고 나온 시민들이 운전기사 뒤편에 마련된 잊지마스크를 한 장 사용하고 다음탑승시 버스에 마스크를 기부하거나 마스크비용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릴레이 기부 캠페인이다.

이에 함께타는버스시민연대는 1차분 5000개 잊지마~스크를 3일과 4일에 걸쳐 408대에 10장씩 비치한다.

또 이후에는 시민들의 현물 기부마스크와 기부금 모금을 통해 마스크가 지속적으로 비치할 계획이다.

문지현 집행위원장은 “이캠페인은 시민들의 자발적 기부로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지속되기 위해서는 시내버스 이용자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면서 "전주시민들의 성숙 된 시민의식과 배려하는 마음으로 이 캠페인이 오래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