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행복 콜버스 5월부터 오산면 확대 운행

요금 300원으로 마을~면 행정복지센터~터미널 간 운행…농촌 마을 주민 교통 편익 증진 기여 기대

2020-04-22     소재완
익산시가

익산시가 농촌 마을 주민들의 교통 편익을 위해 300원 요금으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행복 콜 버스’ 운행을 오산면으로 확대 추진한다.

익산시는 시골 농촌 주민들을 위해 제공하는 특별한 대중교통 서비스인 ‘행복 콜 버스’를 오는 5월 6일부터 오산면에서도 운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익산 행복 콜 버스’는 차량 이용에 불편을 겪는 시골 마을 주민들의 교통 편익을 위해 익산시가 지난해 도입한 대중교통 서비스다. 1회당 300원의 요금을 내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여산면에 처음 도입된 ‘익산 행복 콜 버스’는 올해 1분기 이용 건수가 3,800여건에 달하는 등 교통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오는 5월 6일부터 오산면에서도 행복 콜 버스 운행을 시작, 오산면 7개리 49개 마을을 정규 노선제와 수시 콜 방식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노선제는 07시부터 09시와 16시부터 18시까지, 콜 제는 09시부터 16시까지 운행되며 회당 요금은 300원이다.

이 콜 버스는 각 마을에서 오산면 행정복지센터를 거쳐 시외버스터미널까지 운행하므로 행정 업무를 보거나 터미널에서 하차 후 다른 노선으로 환승도 가능해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익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 고객들은 언제든 콜센터(063-853-5325, 신흥여객)로 연락하면 콜 버스 이용이 가능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행복 콜 버스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통서비스”라며 “농촌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데 아주 편리한 제도인 만큼 많이 이용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