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1분기 화재 전년 대비 20% 감소
2020-04-21 조강연
도내 1분기(1월~3월) 화재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소방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1분기 화재 통계분석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소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562건으로 18명(사망 6명, 부상 1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37억 6,3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화재발생 장소별로는 공장, 창고 등 비주거 장소가 194건(34.5%), 주택 등 주거장소 141건(25.1%), 야외 등 기타장소 130건(23.1%) 등 순이었다.
화재원인별로는 부주의 328건(58.4%), 전기적요인 99건(17.6%), 기계적요인 55건(9.8%), 미상 46건(8.2%) 등이다.
전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화재건수는 20.7%(147건) 감소, 인명피해 43.8%(15명) 감소, 재산피해 39.7%( 24억여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소방은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43.8% 감소한 것은 지난해 5억여원을 투자해 주택용소방시설 보급률을 61%까지 끌어올린 효과로 분석하고 있다.
홍영근 전북소방본부장은 “모든 소방활동은 도민의 생명보호가 최우선이다”며 “안전한 전북,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