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료원, 코로나19 확진자 22명 '격리해제·퇴원'

2020-03-23     이정한

남원 의료원은 지난 11일과 12일 대구지역에서 이송된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치료 후 지난 21일에 1명, 23일에 21명이 격리 해제됨에 따라 총 22명이 퇴원했다고 밝혔다.

23일 남원의료원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24시간 간격으로 진행된 2번의 유전자 증폭(CPR)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으면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퇴원을 할 수 있으며 퇴원 결정은 의료진이 환자의 후유증 등을 고려해 최종 결정한다.

퇴원환자 A씨는 "어렵고 힘든 여건 속에서 친절하게 보살펴 주고 정성껏 치료해 주신 남원의료원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한번 감사드린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에 박주영 남원의료원장은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시는 모습을 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아직 입원해 계시는 환우분들께서도 하루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실 수 있도록 감염병 전담 병원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