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수영장 등 전주 실내체육시설 임시 휴장

-“코로나19 지역 내 확산방지”…전주시설공단, 22일 0시를 기해 11개 시설 휴장

2020-02-21     김주형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여파로 전주지역 실내 체육시설이 긴급 휴장한다.

전주시설공단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덕진수영장과 완산수영장 등 2개 수영장을 긴급 휴장한 데 이어 9개 실내 체육시설을 추가로 휴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2일 오전 0시를 기해 화산체육관과 빙상경기장, 실내체육관, 어울림국민체육센터, 한바탕국민체육센터, 인라인롤러경기장, 게이트볼구장, 승마장, 실내 인공암벽장 등이 임시로 휴장한다.

이번 휴장은 전주에 직장을 둔 김제시민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됨에 따라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조치에 나선 것이다.

휴장 기간은 미정이다.

공단은 코로나19의 전파양상과 사태추이를 지켜본 뒤 휴장시설들의 재개장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월회원권 이용객은 이용 기간 잔여일수에 따라 추후 재개장 시 이용 기간이 자동으로 연장된다.

환불을 원할 경우 잔여일수에 따라 산정된 금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한편, 공단은 휴장 기간 시설물 방역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재개장 준비와 민원인 응대 등을 위해 직원들을 평상시와 같은 수준으로 현장에 배치하기로 했다.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