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서 산불로 70대 농부 숨져

2007-02-23     

 

21일 오후 3시께 전북 임실군 지사면의 한 마을 뒷산에서 폐비닐을 소각하다 산불이 발생해 이모씨(79ㆍ여)가 엎드린 채 불에 타 숨져있는 것을 같은 마을에 사는 허모씨(54)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산불발생 현장이 이씨의 텃밭이고 주변에 폐비닐을 소각한 흔적이 있으며 특이 외상이 없는 점 등 타살혐의가 없어 산불로 인한 질식사로 추정하고 있으나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