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박물관, 큐레이터 전문 인력양성 기획 전시회

내년 5월까지 ‘선비의 가르침, 배움의 인연’ 등 두 주제 전시회 진행

2019-12-05     소재완
원광대

원광대학교 박물관은 큐레이터 전문 인력 양성 교육 사업 일환으로 6개월 일정의 기획 전시회를 진행한다.

대학 링크(LINC)사업단 주관으로 개최될 이번 전시회는 12월부터 2020년 5월 말까지 ‘선비의 가르침, 배움의 인연’ 및 ‘인연의 시작’ 등 두 가지로 주제로 열린다.

‘선비의 가르침, 배움의 인연’은 선비의 학문과 수양‧충효 등을 살피는 공자견노자도, 채용신 작 박해창 초상화, 문자도 등 작품성 및 역사‧미술사적으로 가치 있는 유물 30여 점이 전시된다.

또 ‘인연의 시작’에선 조선시대 혼례 절차와 여성의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는 예장서, 혼례복, 장신구, 가구, 서책 등의 유물 50여 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기획전시는 학예연구사를 꿈꾸는 학생들이 기획부터 도록 발간 등 전시 전반 과정을 직접 진행, 학예연구사를 꿈꾸는 학생들의 기회 제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역사회 문화유산 연구를 목적으로 1968년 개관한 원광대 박물관은 1987년 6월 지하 1층, 지상 4층, 전체면적 6,076㎡ 규모의 종합박물관으로 건립돼 교내 구성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익산=소재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