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솔섬 갯바위 고립된 50대 긴급 구조

2019-01-24     조강연

부안해양경찰서는 24일 오후 12시 10분께 부안군 솔섬 남쪽 갯바위에서 고립자 A씨(51)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A씨는 바지락 등 해산물을 채취하던 중 물때를 인지하지 못해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받은 해경은 변산파출소 경찰관, 119구조대, 인근 조업어선 등과 합동으로 고립자 A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 당시 A씨는 경미한 저체온증이 있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서해안은 조석 간만의 차가 심해 간조시 육지와 연결돼 있던 곳도 만조시 고립 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해산물 등을 채취하거나 관광에 나서기 전에는 반드시 해당 지역의 물때를 확인하고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신고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조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