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친화모델지역 시범사업 추진위해 머리맞대
2008-07-28 강수창
28일부터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순창군에 모인 참석자들은 첫날인 28일에는 순창 장류연구소 세미나실에서 토론회를 갖고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선진국 우수사례 특강 청취와 고령친화모델지역 사업 추진현황 보고 및 연구용역계획 등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강인형 순창군수, 김복규 경북 의성군수, 김무환 충남 부여군수, 박웅서 강원도 원주시 주민생활지원국장, 보건복지가족부 박하정 저출산 고령사회정책국장, 유재열 고령친화사업과장, 이영재ㆍ하수진ㆍ김순진 사무관, 서울대 박상철ㆍ최성재 교수, 대구대 박태영 교수 등 3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강인형 군수는 “세계적인 장수고을로 거듭나기 위해 매진해나가고 있는 순창군에서 오늘 세미나를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 자리가 중앙부처와 자치단체간 인식공유 및 협조체계 구축으로 고령친화모델지역의 더 큰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유재열 고령친화사업과장은 “성공적인 고령친화모델지역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순창군 등 4개시군이 각 지역별 실행계획을 수립ㆍ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부처와 긴밀히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며 “아울러 고령친화모델지역 활성화를 위해 도농ㆍ세대간 교류 프로그램과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특화전략 모색 등 세부 운영프로그램 발굴 및 제도개선을 위한 연구용역도 다음달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대구대 박태영 교수는 선진국의 고령친화모델지역 사업에 대한 우수사례를 특강하는 자리에서 “일본의 나고야시 하기시구의 ‘다카오 복지회관’은 노인복지회관 건물내에 노인복지시설과 아동놀이실을 배치해 노인과 아동, 여성이 가족과 같은 분위기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고령친화모델지역 사업에 접목해 볼 만 하다”고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순창=강수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