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일반산업단지 기업체 투자 ‘청신호’

익산시, 두영기전과 제3산단 신설 투자 협약…50여명 고용창출 기대

2017-06-28     소재완

익산시가 산업 활력 경제도시 조성을 시정 최우선 방침으로 정해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투자유치가 이어지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8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정헌율 익산시장과 두영기전㈜ 이명준 대표 및 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협약식을 가졌다.

두영기전㈜은 익산 제3산단 6,181㎡ 부지에 30여억 원을 투자하고 50여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지난 2014년 3월 삼기농공단지에 공장을 설립한 업체로 관계사인 자동차배선 제조업체 두영산업㈜과 함께 다년간 축적된 인적·기술적 숙련 노하우를 지니고 있다.

두영기전㈜은 최근 수주물량 증가에 따른 부지협소로 신규 투자처를 물색하던 중 익산 제3일반산단에 신설공장을 투자하게 됐다.

특히 그간 자동세차기 부품 물량 일부만 제조해 오던 방식을 바꿔 하반기부터는 자동세차기에 들어가는 프레임 및 건조송풍기 등을 일괄 제작, 물량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

업체에 따르면 전국주유소 약 1만4,000개소에 약 6,500여대의 자동세차기가 설치·가동 중인 상태로 연간 전체 설치대수의 15%정도인 1,000여대의 교체 수요가 예상된다.

두영기전㈜은 이중 400여대분의 주요부품을 납품할 계획이며, 아파트 자원회수기 설비 등 신사업 추진도 준비 중이다.

이날 정헌율 익산시장은 “우리시에 소재한 기업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사업 확장을 위해 재투자해 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익산시에서도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