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광한루원 장원급제 행차’ 여름 휴가기간 상설 운영

2016-07-29     신필

남원시와 남원시관광협의회는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춘향전을 각색한 ‘광한루원 장원급제 행차’를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광한루원 장원급제 행차’는 여름휴가철을 겨냥한 주중 상설공연물로 관람위주의 형식을 벗어나 관광객과 출연진이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공연이다.

오는 8월 17일까지 매주 화, 수, 금 오후 2시 30분부터 1시간여 운영된다.

공연은 광한루원 정문을 출발해 춘향사당과 오작교 앞에서 손뼉치기, 제기차기, 닭싸움 등 민속놀이 게임을 한다.

월매집을 거쳐 이도령과 그네뛰기, 어사가마체험, 장원급제 퍼레이드 등을 관광객과 함께하면서 광한루원 동문에서 마무리 된다.

이 밖에 남원에서는 여름 휴가기간 동안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낮에는 지리산의 시원한 계곡과 둘레길 트래킹을 하고, 춘향테마파크에서 판소리, 장구체험, 국궁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밤에는 한 여름밤의 소리여행 상설공연 및 광한루연가 ‘아매도 내사랑아’를 보며 관광남원의 참다운 매력을 느낄 수가 있다.

남원시관광협의회 배종철 회장은 “유동 관광객 흡수를 위한 다양한 상품을 지속 개발 운영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휴양관광도시로 적극 홍보해 관광활성화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원=신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