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署, 힘든 농가에 릴레이 일손 돕기

2015-06-25     촤광일 기자

순창경찰서(서장 박헌수)는 지역내 메르스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순창군 팔덕면 농가의 매실 수확에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보탰다.

팔덕파출소장(경감 이동권)은 지역 청계마을 박 모씨 농가에서 매실 따기, 매실 나르기, 매실 분류하기 등 봉사활동을 펼쳐 잔잔한 감동이 됐다.

이날 함께 봉사에 나선 마을 주민은 “최근 메르스 여파로 자원봉사자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으로 일당 6~7만원의 용역 일손도 구하기 어려운 실정인데 이렇게 경찰관들이 오셔서 도와주니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박헌수 서장은 “경찰관이 주민의 안전을 위해 치안업무에 힘쓰면서, 또한, 지역사회의 아픔을 공감하며 더불어 함께하는 농촌 봉사활동으로 군민에게 따뜻한 순창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