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메르스 대책 특위' 구성 의결

사태 조기 종결·감염병 관리 방안 논의…7월 말까지 활동

2015-06-08     고주영

국회는 8일 본회의를 열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에 대한 효율적 대처를 위해 '국회 메르스 대책 특별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 등 여야 지도부는 전날 회동을 통해 메르스 관련 국회 특위를 구성키로 합의했다.

이러한 여야 합의에 따라 이날 구성된 메르스 대책 특위는 이번 사태의 조기 종결과 근본적인 감염병 관리 대책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신종감염병 검역조치 강화와 대응 매뉴얼 개선, 지원 방안 등 국회에 계류 중인 관련 법안의 6월 임시국회 처리도 논의할 예정이다.

본회의 의결로 메르스 대책 특위가 구성됨에 따라 여야는 특위 인선에도 곧바로 착수한다.

특위 위원은 18인으로 하고, 여야 동수로 구성한다. 활동기한은 7월 31일까지다.

/서울=고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