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경찰서는 14일 빈 교회에 몰래 들어가 불을 지른 혐의로 고교생 김모군(1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같은 고등학교 재학생인 이들은 지난달 23일 밤 11시 30분께 전주시 덕진구 동산동 모 교회에 몰래 들어가 플라스틱 쓰레기통에 석유를 부어 불을 지른 뒤 A4용지를 이용해 건물 전체로 불을 번지게 해 교회 건물 70평(시가 5,500만원 상당) 전체를 태운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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