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경찰서는 14일 가족을 동승시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상습사기 등)로 고모씨(46?여)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강모(27)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언니(48)와 딸(21), 외손녀(5) 등 가족과 친인척은 물론 자신이 아는 사람을 끌어들여 2005년 12월20일 오후 9시께 전주 종합경기장 사거리에서 좌회전 신호를 위반한 차량과 부딪힌 뒤 치료비 등 명목으로 470만원의 보험금을 타내는 등 지난달까지 모두 59차례에 걸쳐 14개 보험사로부터 3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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