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무주반딧불축제, 삼도(三道) 화합의 장
제11회 무주반딧불축제, 삼도(三道) 화합의 장
  • 박찬
  • 승인 2007.06.1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주군과 충북 영동군, 그리고 경북 김천시가 만나 화합을 다지는 3도 시 . 군 문화교류 행사가 무주문화원 주최로 지난 11일, 반딧불축제가 한창인 무주에서 개최됐다.

홍낙표 무주군수를 비롯해 영동문화원 정원용 원장과 김천문화원 송영호 원장, 그리고 무주문화원 김경석 원장 등 3도 3개 시 . 군의 문화가족들과 각 기관단체장 등 5백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과 민속놀이, 장기자랑, 반딧불축제 관람, 그리고 적상산 사고지와 안국사 등 문화유적답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홍낙표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전통과 문화, 환경체험축제가 한창인 반딧불이의 고장, 무주에서 3도 시.군의 우의를 다지는 행사가 열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을 넘어 역사 . 문화 . 예술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3개 시군의 문화가족들에게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무주군과 충북 영동군, 경북 김천시는 문화교류 화합행사 외에도 매년 10월, 3도 경계지인 삼도봉에서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 상호지역의 발전을 도모해 나가고 있다.

무주문화원 김경석 원장은 “삼도 문화교류 화합행사는 지역을 넘어 형제애를 나누고 있는 영동과 김천시의 문화가족들이 마음을 터놓고 지역의 문화예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공유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더욱이 올해는 반딧불축제기간에 개최하게 돼 무주군이 전하는 환경보존의 메시지를 함께 공감하고 이를 3도, 나아가 전국에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주=박 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