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신평면 독지가, 불우이웃위해 쌀1백가마 기탁
임실군 신평면 독지가, 불우이웃위해 쌀1백가마 기탁
  • 진남근
  • 승인 2007.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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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박해져 가는 사회풍토 속에 불우한 이웃을 생각하는 훈훈한 사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임실군 신평면(면장 최성미)에 쌀 1백가마(20㎏, 4백만원 상당)를 기탁한 이름을 밝히지 않는 독지가.
독지가는 24일 신평면에 쌀 1백가마를 “관내 힘들고 어려운 소외계층에 지원해달라”고 기탁했다.
이에 따라 신평면은 독지가의 뜻을 소중히 여겨 수급자, 저소득층, 사회복지시설 등 관내 불우이웃 1백명을 선정, 신속하게 배부하였다.
쌀을 전달받은 신평면 원천리 손모씨는 “쌀 20㎏보다 사회적으로 소외 받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를 생각해주는 따뜻한 마음이 추운 겨울을 지내는 저에게 큰 힘이 되어 주었다”며 독지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신평면은 이러한 미담이 관내로 퍼지자 기탁자의 뜻을 이어 살기 좋은 마을을 조성하자는 분위기가 확산, 독지가의 쌀 기탁이 면 전체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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