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다리’ 점등, 11만개 불빛 무주 전역 밝혀..
‘사랑의 다리’ 점등, 11만개 불빛 무주 전역 밝혀..
  • 박찬
  • 승인 2007.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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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반딧불축제 기간 동안 무주를 환하게 비춰 줄 ‘사랑의 다리, 반디터널 은하별’이 3백 여 명의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지켜보는 7일 점등식을 가졌다.

‘사랑의 다리’는 총 길이 120m의 남대천교에 총 연장 2천 737m의 아치형 파이프와 12만개의 전구를 엮어 만든 것으로 사용된 자재는 지난 축제에서 사용했던 것들을 대부분 재활용해 환경보존과 예산절감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사랑의 다리'는 해마다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무주군의 청정 자연환경과 어울리는 친환경 장식물들을 사용해 직접 만들고 있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홍낙표 무주군수는 “반딧불이의 군무를 연상시키는 환상적인 불빛이 축제의 흥을 한층 북돋워줄 것"이라며 "‘사랑의 다리’는 반딧불축제의 명물이자 축제성공의 염원을 담은 노력의 결정체로서 무주가 세계를 향해 나가는데 등대와 같은 존재”라고 강조했다.

반딧불축제 기간동안 매일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무주 전역을 밝히게 될 ‘사랑의 다리, 반디터널 은하별’은 반딧불이와 함께 환경사랑의 메신저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점등식에서는 남대천 양안 2.4km구간에 조성된 ‘사랑의 빛 거리’가 함께 불을 밝혀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무주=박 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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