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노조, 공공금고 수익 지역농협에 환원하라
전북농협 노조, 공공금고 수익 지역농협에 환원하라
  • 강양원
  • 승인 2007.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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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협노동조합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안재선)는 7일 전북지방경찰청 기자실을 찾은 자리에서 ‘전국농협노조 4대 요구’ 쟁취를 위해 전북지역 순회투쟁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날 안 본부장은 “농협중앙회 공공금고의 운용수익이 연간 1조원에 달하는데도 지역사회로 환원되지 않아 지역농협의 부실을 초래하고 있다”며 “또 농업의 몰락이 농협의 몰락으로 직결되는데도 농협중앙회가 한미FTA(자유무역협정) 체결지원 대책위에 가입한 것은 반농업적 행위였다”고 맹비난했다.

안 본부장은 또 “차별없는 정규직화를 위한 비정규직 차별직군제 도입 폐지와 비리주범 농협중앙회 정대근 회장의 퇴진”을 촉구했다.

안 본부장은 마지막으로 “전국농협노조 4대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7일 군산을 시작으로 20일까지 도내 14개 시·군을 차례대로 방문, 순회투쟁을 전개하겠다”며 “오는 16일 서울역 앞에서 상경 투쟁과 20일 농협중앙회 전북본부 앞에서 결의대회를 가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강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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