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서, ‘레볼루션’ 중학교 불량 연합서클 적발
완산서, ‘레볼루션’ 중학교 불량 연합서클 적발
  • 강양원
  • 승인 2007.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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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완산경찰서(서장 나유인)은 전주시 관내 13개 중학교 2학년생 21명으로 구성된 연합 불량서클 ‘레볼루션’을 적발해 해체시켰다고 7일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통으로 불리는 모임’일명 레볼루션은 지난 3월경 서클회원인 B군이 인터넷 채팅에서 C군과 대화중 시비가 붙자 8대8로 싸움을 하자는 등 A군을 주축으로 불량서클을 조직 운영오며 여러 차례 패싸움을 해왔다.

또한 이들은 지난 1월부터 전주등지에서 정기모임을 가져오며 친목을 도모한다는 명목으로 각 회원들에게 회비를 십시일반 조달해 왔으며 학교에서 싸움을 제일 잘하는 일명 ‘통’으로 불리는 학생들에게 가입권유와 회원 추천제를 통해 세를 불려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성과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스쿨 폴리스 및 자진신고기간 운영활동에도 불구하고 도내 학교 폭력이 좀처럼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경찰 한 관계자는 “이 폭력서클은 아직 집단폭행과 금품갈취 등의 범법을 저지르지 않은 상태였으나 차후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많아 적발·해체했다”면서 “앞으로 보다 적극적인 선도정책과 강력한 처벌 등으로 학교 폭력을 반드시 뿌리 뽑겠다”고 말했다. /강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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