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관찰소, ‘장애인농가 양파수확’ 사회봉사명령
보호관찰소, ‘장애인농가 양파수확’ 사회봉사명령
  • 승인 2007.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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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보호관찰소(소장 노청한)는 7일부터 14일까지 양파ㆍ마늘 수확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완주군 고산면 일대 농가에 사회봉사명령자 15명, 범죄예방위원 20명과 함께 사회봉사명령을 집행하고 있다.

이번 집행은 농촌의 일손부족현상과 FTA등 농업개방 확대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농촌의 실태를 알고자 하는 농촌사랑운동의 일환이다.

이모씨(35?남)는 “처음 해 보는 농사일로 힘은 들지만,  어려운 농가의 실정을 보니 농민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고,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또한 전주보호관찰소 직원 및 범죄예방위원은 이번 사회봉사명령 집행의 혜택을 받은 장애인 농가의 양파 및 마늘을 현지에서 직접 구매함으로써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경복 집행팀장은 “앞으로로 저소득층, 장애인, 독거노인 등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민생지원형 사회봉사명령 집행분야를 적극 발굴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재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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