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머릿니 감염 전국주의보
질병관리본부, 머릿니 감염 전국주의보
  • 이재일
  • 승인 2007.06.0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들을 중심으로 머릿니 감염사례가 빈발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월 마산, 대구에 이어 최근 제주와 경북 울주 등에서 머릿니 감염사례가 잇따라 보고됐다.

질병관리본부는 그러나 공식적으로 보고되지 않은 머릿니 감염사례까지 감안하면 전국적으로 머릿니가 상당히 퍼져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16개 시도 및 교육부에 머릿니에 대한 방제관리정보를 제공하고 보건교육 및 홍보를 강화하도록 당부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머릿니는 질병을 전파하지는 않지만, 가려움증과 피부손상에 의한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며 ”도내는 공식적인 감염사례는 없지만 감염이 있을 것으로 보여 질병관리본부 지침이 하달되는 대로 보건소, 양호교사 등과 함께 싵태조사를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머릿니는 사람 몸에 붙어사는 곤충의 일종. 머리에만 국한해 발생하기 때문에 머리털 이외에는 발견되지 않는다. /이재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