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 강한 안개초 개발
더위에 강한 안개초 개발
  • 조경장
  • 승인 2007.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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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더위에 강하고 작은 꽃이 일시에 피는 절화용 안개초 신품종이 개발돼 안개초를 재배하는 농가의 소득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전북농업기술원(원장 최영근) 남원고냉지화훼시험장이 더위에 강해 꽃대 길이가 길고 기형 꽃 발생이 없으며, 작은 꽃들의 일시개화성이 우수한 안개초 ‘샤인’을 개발했다.


주로 다른 화훼류의 배경화로 이용되는 안개초는 장미ㆍ국화ㆍ나리 등에 이어 5번째로 국내에서는 소비가 많은 화훼로 2004년부터 UPOV(국제신품종보호동맹)에 안개초가 신품종 보호 작물에 포함됨에 따라 일부 품종에 대해서는 많은 로열티를 지급하면서 재배가 이뤄져 농가에 많은 부담이 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유일의 안개초 연구기관인 남원고냉지화훼시험장이 신품종 ‘샤인’을 개발함으로 재배 농가들의 로열티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월 이미 품종 등록한 ‘여원’에 대해서는 농가현장에서 기존품종과 대비해 특성과 시장성을 검토하는 실증시험을 수행 중에 있으며, ‘샤인’도 실증시험 중으로 앞으로 농가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기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절화용뿐만 아니라 화단용과 분화용 등으로 구분해 지속적인 신품종 육성 및 농가 보급체계를 구축하고, 소비자 기호도 변화에 따른 다양한 품종 개발로 소비 촉진 및 로열티 지불 문제 해결로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익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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