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결혼 이주여성 새출발 계기 마련
국제 결혼 이주여성 새출발 계기 마련
  • 김동주
  • 승인 2007.05.2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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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지난 제77회 춘향제 행사기간 중 국제결혼을 한 이주여성 2쌍에게 전통혼례식을 올려주는 행사를 시작으로 26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4쌍의 국제결혼이주 부부에게 전통혼례식을 올려주는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시에서 국제결혼 이주여성 중 혼례식을 올리지 못하고 우리나라에 이주해 사실혼으로 살고 있는 부부에게 전통혼례식을 올려줌으로써 한국에서의 결혼생활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해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이주여성의 친정가족을 혼례식에 초청, 혈육간의 정을 나누므로 더욱 결혼생활을 활기차게 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이 전통 혼례식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국제결혼 부부 10쌍을 선정, 혼례식(전안례, 교배례, 서천지례, 서배우례, 근배례), 폐백, 피로연 등 결혼식을 우리 전통 혼례방식(무료)으로 치러줘 혼인신고 이후 한번도 친정을 찾지 못한 이주여성에게 친정가족을 초청, 가족간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시가 시행하고 있는 올해 이주여성 전통혼례식은 필리핀 5명, 일본, 태국, 베트남,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각 1명씩 모두 10명으로 다양한 나라 출신의 여성을 대상으로 하고 그들의 부모를 한국에 초청해, 전통혼례식을 치뤄줘 의미를 더하고 있다./(남원 김동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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