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EM<유용미생물군> 생산ㆍ공급 확대
순창, EM<유용미생물군> 생산ㆍ공급 확대
  • 강수창
  • 승인 2007.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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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농가소득증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EM(유용미생물군)생산ㆍ공급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22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02년부터 EM보급에 전력을 다한 결과 농가의 호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며 지난 2005년부터는 군에서 자체 EM제조시설을 준공해 희망하는 전 군민에게 무상으로 공급해오고 있다.
이로인해 현재 2000여 농가에서 연간 500톤 규모의 EM을 활용하고 있으며 순창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은 고품질 농산물로 인정받아 대도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군이 올해 초 422명의 EM 사용농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EM을 사용하는 이유에 있어 ‘효과가 양호하거나 지속적인 사용으로 개선효과가 있어서’라고 응답한 사람이 71%를 차지했으며, 농가의 만족도에 있어서도 50점 미만은 9%인데 반해 60점 이상이 무려 91%로 나타나 농가에서 EM 효과를 톡톡히 실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외에도 다양한 EM제품 개발을 요청하는 등 농가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어 올해는 이를 더욱 확대 공급하기 위해 2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700톤의 EM을 생산하여 작물 및 축수산분야에 공급함으로써 친환경농업의 조기정착을 도모하고, 고령농가에 대한 일괄수송으로 농가편의를 앞당길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EM을 활용한 친환경 농업이야말로 순창군의 청정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크게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라며 “EM자체가 생성하는 항산화 물질을 이용한 고품질 농축수산물 생산ㆍ유통은 FTA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최선의 대책”이라고 밝혔다.
한편 EM은 효모균, 유산균 등 자연계에 존재하는 미생물 80여종을 조합한 것으로 항산화 물질을 생성하며 가축의 사료에 혼합하여 먹이면 축사의 악취제거, 면역력 증강, 육질개선 등의 효과가 있고 농작물에 활용할 경우 토양개량, 연작장애 경감, 병해충감소 등을 가져와 소비자가 요구하는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이 크게 기대되는 분야로써 군은 앞으로 행정 및 순창EM포크영농조합법인과 협의해 농가에 EM을 보다 원활하게 확대 생산ㆍ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방침이다./순창=강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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