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 『한국전통식문화체험관』건립
전주에 『한국전통식문화체험관』건립
  • 임종근
  • 승인 2007.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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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는 전국적으로 소문난 ‘맛의 고장’ ‘전통문화의 도시’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맛과 멋의 고장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정작 연구기관이 없어 그 명성에 걸맞지 않았다.
  전주라는 상호를 가진 식당이 전국에 6천여 개에 이를 정도로 평가받고 있는 이때 농림부에서 추진 중인 ‘식문화체험관’사업에 대해 당국의 긍정적인 검토와 평가를 받아 오는 08년부터 11년까지 (구)전라북도 제2청사부지에 300억 원을 들여 2천여 평 규모의 체험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따라서 21일 송하진 전주시장이 기자회견을 자청 내용을 발표했다. 그 내용을 보면, “경제 분야와 문화가 동반추진이 되어야 효과를 발휘할 때이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면 절대 성공할 수 없다. 기업유치와는 별개로 굴뚝 없는 산업이 최후 승리할 것이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도 그럴 것이 전주시는 한 브랜드 사업과 관련하여 무형유산전당건립, 생태체험관, 유물전시관, 실개천, 한지지원센터 등 굵직한 문화행사와 연구소를 유치에 성공하여 큰 소리 칠 만하다.
  송 시장은 “전주는 산으로 둘러 쌓여 있어 타 지역에서 볼 수 없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다.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전통음식 및 행사에 관하여 전주를 제외한 것은 의미가 없다”고 설명한 뒤 이젠 기업유치도 중요하지만 전통문화와 생태체험이 그 이상의 값어치를 한다는 것이다.
  그 동안 전주시는 서부신시가지 조성사업, 만성동복합단지, 35사단이전문제 등 현안사업에 대해 주민여론이 긍정적으로 나타남에 따라 본격적으로 강하게 밀어붙일 계획이다.
  앞으로 이러한 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전주권켄벤션센터의 건립에 한결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는 체류형관광지로서 면모를 갖춘다는 것으로, 중앙정부와의 협의 때 명분상 밀리지 않는다는 것. 향후 전주시의 전라북도와 중앙정부, 정치권과의 긴밀한 협의가 절대 필요한 시기이다.  임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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