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원당회전교차로 완공
전주, 원당회전교차로 완공
  • 김주형
  • 승인 2012.08.2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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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절감·정체 해소·사고 감소 기대

전주시 완산구 원당동(평화2동) 모악산자락길 원당교차로에 회전교차로(Roundabout 방식)가 조성되어 교통사고 예방과 원활한 교통흐름이 기대된다.

전주시는 28일 이번 구간이 도로구조 상 경사가 심해 과속 및 급정거에 따른 연간 사고 다량 발생지로 '교통사고 잦은 곳 사업대상지'로 선정해 경찰서와 교통안전공단전주시지부 협조를 받아 회전교차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원당회전교차로는 총사업비 2천만 원(국비100, 시비100)을 투입해 지난 1월부터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 경찰서, 교통안전공단 등과 교통전문가 자문 및 협의와 3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5월부토터 공사에 착공했다.

시는 이번에 회전교차로가 조성됨에 따라 이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회전교차로를 통행할 경우 안전하게 평탄성을 유지해 빠르고 원활하게 호남로(서남권 국도대체우회도로)와 모악로(구이-순창도로)로 진입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원당회전교차로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을 통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함은 물론 그동안 설치되었던 인후교차로·평화교차로등 사업시행 결과 차량흐름도 원활하면서 교통사고도 줄일 수 있어 시민들의 호응이 좋아 앞으로도 교통체계가 불합리한 장소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회전교차로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회전교차로(Roundabout)는 교차로 내부 중앙에 원형 교통섬을 두고 교차로 통과 차량이 원형교통섬을 우회해 진행하도록 하는 교차로 진입자동차가 교차로 내부의 회전자동차에게 양보하는것을 기본원리로 운영되며(회전차량 우선 원칙), 원칙만 잘 지켜지면 교통사고의 획기적 감소와 교통 지정체는 물론 다툼이 없는 매우 이상적인 통행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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