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나용호)가 개교 61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하고 ‘MOVING WONKWANG to 2010’ 실현으로 제2의 창학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 15일 오전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원광학원 윤여웅 이사장과 나용호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ㆍ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해 개교 61주년을 축하했다.
이날 기념식은 교직원들에 대한 연공상 및 공로상, 교육업적상을 비롯해 학술상 시상과 학생표창 등이 이뤄졌다.
이어 금강방송 이종성 대표이사와 국회예산처 국경복 실장ㆍ김광후 전 128학군단장ㆍ익산시의회 박종대 의원 등 내ㆍ외부인사 14명에게 대학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가 전달됐다.
특히 학교 미화원으로 근무하는 강점순 씨와 대학구내에서 구두수선소를 운영하는 최선각 씨가 항상 밝은 미소와 친절한 서비스로 학교 구성원 및 외부인들에게 호평을 받아 학교의 위상을 높인 공로로 감사패를 받게 되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나용호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화합과 도약을 추진에너지로 삼아 변화와 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루어야 할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의 방향은 대학이 새로운 패러다임변화의 주역임을 인식하고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인재를 배출할 수 있는 교육환경과 교육체계를 지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의 본질은 보다 충실하게하고 교수의 생각은 보다 유연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취임 후 첫 개교기념일을 맞은 나 총장은 도덕적 품성 구현대학ㆍ실용교육과 연구의 균형대학ㆍ창의적인 지도자 양성 대학을 기본으로 하는 ‘MOVING WONKWANG to 2010’을 비전으로 내세워 원광브랜드로 키워나가기 위한 기틀을 다지고 있다. /익산=조경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