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소나무 재선충병 조기 박멸
익산 소나무 재선충병 조기 박멸
  • 조경장
  • 승인 2007.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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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함열읍 다송리에서 발생한 소나무 재선충병이 조기에 박멸 됐다.


14일 익산시에 따르면 함열읍 다송리 산 102-33번지에 발생한 소나무 재선충병을 발 빠른 방제 작업으로 모두 박멸됐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발생지 5.0ha에 대해 소나무 재선충병 특별 방제에 따라 즉시 입산 통제구역을 설정 고시하고, 발생지의 소나무류 이동을 통제했다.


또 발생지로부터 3km이내 지역인 함열ㆍ황등ㆍ낭산ㆍ삼기면을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설정해 이동 통제하고, 발생지 1곳을 비롯해 23번 국도변인 함열읍과 황등면에 이동초소 3곳을 설치해 감염목의 이동을 통제했다.


특히 재선충병의 매개체인 솔수염하늘소의 서식지를 없애기 위해 2.0ha에 대해 입목을 벌채하고, 벌채한 원목은 톱밥으로 파쇄 한 것은 물론 지엽 등은 소각했다.


이와 함께 발생지로부터 3km이내의 고사목 90본에 대해 전라북도 산림환경연구소가 감염여부를 파악한 결과 재선충병이 감염되지 않음을 확인하고 감염목과 같은 방법으로 처리 완료했다.


앞으로 익산시는 솔수염하늘소의 우화기인 5월부터 8월말까지 발생지 반경 3km 이내 산림 97ha에 대해 3주 간격으로 방제를 실시하고, 함열읍과 황등면 방제초소는 12월 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속적으로 주요 도로변인 23번 국도와 1번 국도변 등의 고사목을 일제조사 해 재선충병 감염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지역 내에 발생한 소나무 재선충병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총력을 다 하고 있다”며 “소나무 고사목을 발견 시 산림공원과(☎850-4456)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익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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