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보도자료
남원 보도자료
  • 정하복
  • 승인 2012.04.2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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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와 함께 걷는 지리산 둘레길 성황

-안숙선 명창과 제자, 탐방객 등 500여명 참석

봄비와 어우러진 명창의 목소리는 지리산둘레길 탐방객들의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21일 거친 비 바람속에 치러진 안숙선 명창과 함께하는 지리산둘레길 소리문화체험이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소리문화체험에는 서울과 부산 등 전국에서 탐방객 500여명이 참가해 지리산둘레길 1코스를 걸으며 색다른 체험을 했다.

안숙선 명창은 주천면 둘레길 1코스 주차장에서 치러진 식전행사장에서 제자 4명과 함께 진도아리랑과 옹해야를 열창해 분위기를 북돋웠다.

안 명창과 제자들은 또 덕치리 느티나무 보호수 아래에서 점심 식사를 하는 탐방객들에게 까투리 타령, 꽃타령, 남한산성을 연창해 탐방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는 탐방객 2명도 목소리를 뽐냈다. 경기도 용인에서 왔다는 성쌍건(59)씨는 우리민족의 한이 서린 한오백년을 구슬프게 불러 탐방객들의 가슴을 울렸다. 성씨는 “평소 존경해 왔던 안숙선 명창을 직접 만나보고 소리도 들을 수 있어 생애 최고의 날이다”며 즐거워했다.

안숙선 명창과 초등학교 동창이라는 윤차현씨도 유리벽 사랑을 멋지게 불러 탐방객들로부터 전국노래자랑에 온 기분이 들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다.

탐방객들은 덕치리 느티나무 보호수 아래에서 미리 준비한 비빔밥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탐방객들은“시장이 반찬이다”며“꿀맛같은 점심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구룡폭포로 발길을 옮긴 탐방객들은 힘차게 쏟아지는 물줄기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부산에서 친구 6명과 함께 온 전석이(45)씨는 “비가 와 가족들의 만류강 있었지만 이를 뿌리치고 참가했다”며 “공기도 좋고, 시원한 구룡폭포 물줄기를 보니 가슴이 확트이는 것같다”고 말했다.

가이드 생활 8년차라는 이수미씨는 “명창의 목소리를 직접듣는 소리문화 체험 가이드는 처음이다”며 “탐방객들의 인기를 끌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고 평가했다.

이날 사회적기업 지리산둘레길은 직접 재배한 콩을 현장에서 튀겨 나눠줘 어른들에게는 어릴적 기억을, 어린이들에게는 색다른 추억을 선사했다.

탐방객들은 마지막 코스인 육모정에서 도토리묵과 함께 산수유로 빚은 색다른 막걸리를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남원=정하복 기자

 

남원의 이야기 『창극 내사랑 춘향』 공연

 

제82회 춘향제를 기념하여 국립민속국악원에서 춘향전의 대중화 및 관광상품화에 중점을 두고 『창극 내사랑 춘향』 공연이 오는 4. 29일과 4. 30일 오후 8시부터 약 2시간동안 요천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판소리 춘향가를 현대적 감각에 맞는 극의 구성으로 춘향전을 재구성하여 약 2시간 동안 공연을 하게 된다, <창극 내사랑 춘향>은 국립민속국악원 지기학 연출가가 총 대본과 연출을 담당하고 유영애 예술감독의 지도하에 70여명의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이 출연하여 창극춘향전의 대중화 및 관광상품화에 중점을 두고 공연을 할 예정으로 현재 혼을 담은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한 <창극 내사랑 춘향>은 극적 전개가 빠르고 소리꾼의 움직임이 활발하여 창극 특유의 신명과 재미요소를 더욱 부각시켜 춘향과 몽룡의 애틋한 사랑과 이별을 선보이게 될 것이다.

우리 전통 판소리를 바탕으로 한 창극을 동편제 판소리의 본고장 남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야간공연을 함으로써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고 제82회 춘향제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남원=정하복 기자

남원시의회 제170회 임시회 종료

(4.16 ~ 4.23일까지)

- 2011 회계년도 결산검사 위원 선임 건 등 -

남원시의회(의장 조영연)는 지난 4월 23일 제1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상정된 안건을 모두 처리한 다음 임시회를 종료하였다.

지난 4월 16일부터 시작하여 8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 이번 임시회에서는 내년도 국․도비 예산확보 추진상황에 대하여 집행부로부터 보고를 받고 일반안건 심사와 시립도시관․작은도서관, 특성화품목 육성지원사업장 등 현지답사 활동을 실시하였다.

4월 23일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11 회계년도 결산검사 대표위원으로 김종관 의원을 비롯하여 일반결산검사위원 4명(김성리, 최규옥, 문강현, 양병찬)을 선임하였으며 결산검사 기간은 5월 21일부터 6월 1일까지 12일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지방자치법이 개정됨에 따라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의 방법․한계․결과보고․처리에 관한 사항과 증인의 보호에 관한 사항, 그리고 과태료 부과항목을 신설하는 등 『남원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를 일부개정하였으며

심사회부된 조례안의 입법예고에 관한 사항과 주민청구조례안 심사 절차에 관한 사항, 결산검사에 변상 및 징계 요구권을 신설하는 『남원시의회 회의규칙』을 일부 개정했다./남원=정하복 기자

남원 춘향라이온스클럽

남원 춘향라이온스클럽(회장 김숙희)이 14일 356-c지구 년차대회에서 모범된 단체로 인정받았다.

국제라이온스 회장상과 신입회원 확장상을 수상해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열린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전북)지구 2011-2012 제34회 지구연차대회에서 최우수종합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클럽 종합대상수상에 빛나는 남원춘향라이온스클럽은 10년을 맞이하는 오래되지 않은 여성클럽이지만 82명의 회원을 둔 큰클럽으로 성장하게된 계기는 김회장의 신입회원 30여명을 확장하는데 역할이 크다고 볼수 있다.

이후 3377부대 군인들과 자매결연을 맺여 매월 손수 준비한 식사를 접대하여 칭송을 받고있고 불우이웃돕기와 장학금전달 소년소녀가장돕기 결식아동돕기 성금 전달,등 이웃사랑 및 봉사실천을 위한 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김숙희 회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라이온스 회원들은 ‘우리는 봉사한다’라는 슬로건 아래 최선의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며 “오랜 시간동안 크고 작은 봉사활동을 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모두의 정성을 모아 이웃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클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남원=정하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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