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식 김제시장 공무집행방해 건설업자 구속
이건식 김제시장 공무집행방해 건설업자 구속
  • 이재일
  • 승인 2007.05.0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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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관급 공사 발주를 둘러싼 비리 커넥션의 핵심으로 지목돼 온 건설업자에 대해 법원이 한 차례 기각을 거쳐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주지법 서경환 부장판사는 3일 전주지검이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모 건설사 대표 A(52)씨에 대해 재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 부장판사는 "A씨에 대한 혐의 사실이 일부 추가된데다 다른 혐의점이 추가로 발견될 수도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서 부장판사는 "현재까지 혐의가 밝혀진 부분에 대해서는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적지만 A씨에 대해 검찰이 내사 중인 사안이 많고 추가 수사가 이뤄지면 장래 증거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19일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하자 A씨에 대해 보강 수사를 벌여 폭행 혐의 등을 추가해 2일 영장을 재청구했다. /이재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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