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수찬)가 5일 제85회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한 해양경찰 체험행사가 어린이들의 뜨거운 열기와 관심속에 치러졌다.

 이날 아침 10시부터 전용부두를 찾은 1천여명의 어린이와 가족들은 1천톤급 최신예 경비함정인 한강7호에 직접 승선해 해양경찰을 체험함으로써 해양의 진취적 기상을 키웠다.

또, 해양환경 사진전시회는 지난해 실시한 어린이 바다그림 그리기 대회 입상작을 전시해 어린이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해양환경의 실태와 바다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체험행사 행사에 참석한 권가경(8세, 군산시 나운동)양은 “TV에서 보던 해양경찰 배가 이렇게 큰 줄 몰랐다”며 “너무 신기하고 처음으로 경비함정과 헬기를 타보니 너무나 기분이 좋았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수찬 서장은 “특정한 날뿐만 아니라 경비함정 방문을 희망하는 분들께 언제든지 경비함정 공개행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경비함정 공개행사의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민원실(☎063-467-7000)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재일 기자

이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