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풍성한 지역축제와 함께
어린이날!! 풍성한 지역축제와 함께
  • 이재일
  • 승인 2007.05.0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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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자녀들과 나들이 코스를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희소식이 생겼다.

오는 5일 도내 곳곳에서 `재미'와 `의미'를 함께 찾을 수 있는 행사들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무주군은 어린이를 둔 부모들로부터 관람문의가 줄을 잇던 무주반디랜드 곤충박물관을 드디어 5일 개관한다

반디랜드 곤충박물관은 ‘청정자연, 반딧불이의 고장’ 무주군이 사업비 95억 여원을 투입, 1,000여평 규모로 조성한 환경체험학습 공간으로 반딧불이를 비롯해 2,000여종, 1만3,500여 마리의 희귀곤충표본과 나비, 그리고 150여 종의 열대식물 등이 전시돼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덕유산사무소는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덕유산 숲속 보물찾기, 야생동물 발자국 찍기, 도예문화 체험기회 등을 제공한다.

임실군은 오수 의견공원에서 제16회 임실군 어린이 민속큰잔치를 개최, 어린이를 위한 놀이마당 잔치의 민속놀이 15마당과 페이스페인팅, 먹거리마당의 점심제공, 볼거리마당의 댄스, 자동차 비행기쇼 등을 꾸밀 예정이다.

전북현대모터스는 성남과 경기가 벌어질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김형범 선수 팬사인회, 패러글라이딩 축하 비행쇼, 페이스페인팅, 축구왕 슛돌이, 물풍선 던지기 등 참여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주말부터 차례로 개막중인 전북지역 축제현장에 골라가는 재미도 만만치 않다.

성미급한 복숭아꽃, 살구꽃과 초록 물결 가득한 고창 청보리밭 축제, 연분홍 야생 산철쭉이 군락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하는 순창 국사봉 철쭉제, 국악과 시민화합·사랑, 체험관광, 문화학술축제인 남원 춘향제, 전주 한옥마을 일대에서 펼쳐지는 전주 한지축제 등이 어린이날을 전후해 계속된다.

또  1만여평의 거대부지에 조성된 유채꽃밭이 장관을 연출하는 정읍 어린이 황토축제, 도심속의 호수공원인 군산 은파유원지에서 외래어종인 배스퇴치를 위한 낚시대회 등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축제현장은 어른에게도, 어린이에게도 즐거운 나들이 코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지난달 말부터 화려한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진안 용담호 백오십리(65km)길에 조성된 20만여 아름드리 철쭉꽃도 5일을 전후해 그 절정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재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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