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별대담>익산원예농협 김봉학(61)조합장
<기획><특별대담>익산원예농협 김봉학(61)조합장
  • 고재홍
  • 승인 2011.10.3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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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봉학 조합장의 집무모습>

 

 

<기획인터뷰>익산원예농협 김봉학(61)조합장

 

 

 

 

 

            <대민봉사를 하는 익산원협 직원들>

 

 

<선진지견학-충북원협>

 

 

 

 

 

<신규 조합원 교육>

 

 

 

 

<원로조합원 간담회>

 

 

 

 

<2011년 조합원 자녀장학금 지급장면>

 

<특별대담>익산원예농협 김봉학(61)조합장



조합장을 비롯 임직원이 가족 같은 분위기의 익산원예농협은 올 3분기 예수금 1,500억원 달성 등 눈부시게 성장한다. 이에 김봉학 조합장을 만나 익산원협 현황 및 전망 등을 들어 봤다./편집자주>



□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올해도 벌써 11월에 접어들어 내년 사업을 계획하고 준비해야할 시기입니다. 지난 2011년 사업을 돌이켜보고 평가하는 철저한 피드백(feedback)을 통해 내년도 사업에 대한 구상과 계획을 수립하느라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 익산원협 조직, 인원 및 주요시설은?

익산원협은 인화동에 자리잡은 본점을 비롯 신용사업장으로 영등동, 부송동, 동산동에 3곳이 있으며, 경제사업장으론 목천동에 공판장과 산지유통센터가 위치해 있습니다. 또한 내년에는 동부시장에 새로운 신용사업장인 동부오거리지점을 개점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9월말 현재 총 조합원은 1,125명이며, 총 직원은 76명이 각 사업장에서 근무합니다.



□ 익산원협 2011년 성과는?

유럽발 재정위기로 인한 세계적 경기침체와 일부 상호저축은행의 부실사태와 같은 대·내외적으로 급변하고 있는 치열한 시장환경 속에서도 우리농협 상호금융은 올 3분기에 예수금 1,500억, 대출금 1,000억 달성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어 냈습니다. 또한 공판장 수탁판매액도 전년도 수탁판매액 600억 달성에 이어 2011년 9월말 현재 전년대비 3.8%의 순조로운 성장세를 보여 올해도 600억 달성이 무난할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산지유통센터에서는 우리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을 대형마트, 수출, 쇼핑몰 등 다양한 판로를 지속적으로 개척해 유통시킴으로써 거점산지유통으로서의 기능을 다하고 있습니다.



□ 2011년 가장 어려웠던 일은?

익산시에서 추진하는 공공기관의 민간위탁 추진계획에 우리농협 공판장이 입주해 있는 공영농수산물도매시장이 포함돼 이를 저지하기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펼친 일입니다. 익산시에서 도매시장활성화라는 명목으로 행정편의적인 시각으로 추진하려 했던 도매시장 민간위탁은 익산시민이 섭취하는 농산물의 대부분을 취급하는 공영도매시장의 공익적 순기능을 외면한 처사라고 생각됩니다. 이에 익산시민과 조합원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펼치는 등 대외적 활동을 펼쳤습니다. 아직도 진행 중에 있는 사항으로 앞으로 익산시에서는 익산시민과 농업인을 위해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시길 희망합니다.



□ 익산원협 추후 사업목표가 있다면?

지역민과 조합원에게는 편리한 선진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농산물 유통을 선도해 명실공히 익산을 대표하는 금융과 농산물 유통의 종합센터로서 거듭나는 것입니다. 또한 농업인 조합원의 실익증진과 복지향상을 이루고, 지역사회 및 지역경제발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조합장 재임 중 성과는?

익산원협은 제가 조합장에 취임한 2005년 이후 전 사업분야에 걸쳐 지속적인 성장을 거두고 있습니다. 공판장 수탁판매액 600억원 달성, 예수금 1,500억, 대출금 1,000억 달성, 산지유통센터 개장 첫해 판매량 100억달성 등 수치상으로 보여지는 외적성장과 더불어 투명하고 공정한 사업운영으로 탄탄한 내실을 다지고 있습니다. 그 결과 2006년 전국종합업적평가 대상, 2010년 농협최고권위의 상인 총화상을 수상하는 등 많은 표창을 받았습니다. 또한 무엇보다도 숙원사업이었던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목천동에 개장함으로써 익산원협이 지역농산물 유통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 조합 경영방침은?

농업인 및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농협으로서 농산물 유통혁신을 통한 농업인 실익증대를 도모하고 윤리·투명경영체계 확립을 통한 정도경영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 조합원 및 직원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우리농협이 이렇게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할 수 있는 데에는 항상 조합 일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해주시는 조합원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가능한 결과라 여겨지며, 앞으로도 조합사업에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라겠습니다. 제가 직원들에게 항상 강조하는 말입니다. ‘빛보다 빠른 세상, 변하지 않으면 도태된다’우리 익산원협 직원들은 항상 깨어있는 자세로 급변하는 요즘 시장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기를 당부합니다.

□ 기타 익산원협 자랑거리가 있다면?

우리 익산원협의 가장 큰 자랑거리이자 재산은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조합장 이하 전 임직원의 근무자세입니다. 사업이 성장세에 있다고 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적으로 우리농협의 신 성장요인을 발굴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는 직원들이 있기에 우리 농협이 지속적인 발전이 있었습니다. 실례로 우리농협 공판장에서 추진하는‘절임배추 사업’이 있습니다. 이는 공판장이 비록 수탁판매액 6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전국의 공판장을 선도하는 성장세와 사업량을 자랑하지만, 이에 안주해 만족치 않고, 다른 신사업을 추진해 공판장의 활성화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동시에 지속적인 사업성장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방침을 세웠고, 그리하여 탄생한 것이 절임배추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갈수록 어려워져가는 공판사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소비자의 기호에 대응해 타 공판장과의 차별화 전략으로

공판장사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기대합니다.



한편 익산시 춘포면에서 태어난 김봉학 조합장(61)은 국립익산대학 농업경영학과와 원광대학교 경상대학 경영학부를 졸업했으며 등산과 독서가 취미다.

농협대학 명예교수, 전국공판장운영위원회 부회장, 익산시농업·농촌발전 추진위 원예전작위원장, 친환경 및 GAP 인증심의위원 등을 맡은 김 조합장은 농협대학 경영대학원 과정을 수료했고, 16년간 익산원협이사를 역임했으며 춘포초등 발전회장과 농업기반공사 운영대의원 등을 역임했다. 등산 및 축구활동 등 생활체육으로 건광관리를 하는 김 조합장은 내무부장관상도 수상했는데 부인 이숙자(55) 여사와 2남을 두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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