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상관면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김병윤)는 28일 지역리더, 각 마을 개발위원 등과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관면 장기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에서는 지역발전분야에 맞게 3개 분과(농업경영, 문화관광, 복지환경교육)로 나누고 분과장을 중심으로 제안 내용들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대한민국 아치형 교량 중에서 가장 큰(길이 215m, 높이 29m) 상관면 죽림리 북치마을의 교량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하자는 의견과 마재봉 인근의 참나무 군락지와 생태공원을 이용해 토종다람쥐공원을 조성하자는 의견 등이 개진됐다.
상관면 계민마을에 귀농한 김수영씨는 “본인이 필요하다고 느꼈던 사항들이 지역발전위원회의 주요제안으로 검토되고 있다”며 “위원회에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생각하고 고민하는 모습에서 앞으로 상관면이 더욱 발전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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