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김제지평선 축제
제13회 김제지평선 축제
  • 전주일보
  • 승인 2011.09.0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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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평야 황금들녘, 벌써부터 후끈후끈

전국 쌀생산량의 1/40을 차지하는 우리나라 최대 곡창지대, 국내 최대 최고 농경수리시설인 사적 벽골제와 천년사찰 금산사 그리고 옛 관아와 향교 등이 곳곳에 산재해 있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지평선의 고장 김제.

1700년전 우리나라 최대최고의 수리시설인 벽골제를 축조해 농경도작문화의 1번지로 꽃피운 전북 김제에서 벽골제를 중심으로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5일간, 7개분야 70여개프로그램으로 제13회김제지평선축제가 성대하게 치러진다.

김제시민이 하나가 되어 준비한 제13회 김제지평선축제는 작년 축제기간에만 다녀간 관광객이 130만여명을 넘어섰을 정도로 참여도와 인지도가 매우 높다.

7년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를 넘어 올해는 우리나라 대표축제를 그리고 200만명의 관광객을 목표로 김제평야는 벌써부터 뜨겁다.

지평선축제는 ‘전통농경문화’라는 차별화된 테마로 동북아 쌀 문화를 선도하는 축제, 한국농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축제로, 건전하고 내실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해왔다.

한국의 농경생활에서 파생된 고유한 지역문화를 소개하는 장으로 지역적인 문화를 가장 한국적인 모습으로 특화행사를 마련 대중성과 체험성을 겸비하여 일반적으로 보는 행사에서 직접 손과 발을 움직여 직접 몸으로 경험할 수 있는 체험꺼리가 가장 많은 축제로서 흥미성과 교육성, 참여적 요소가 강한 축제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평선축제제전위원회는 축제와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농경문화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체류형 야간 프로그램의 확대 및 벽골제 행사장 인프라 구축으로 관광객 눈높이에 맞춘 전통문화예술행사, 지평선쌀 테마행사, 기획 전시행사 등 축제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 지역 고유의 특성을 최대한 살린 특색있는 기획과 짜임새 있는 연출로 구성했다.

특히 제13회 김제지평선축제는 공개공연행사, 전통문화예술행사, 농경문화체험행사, 지평선쌀 테마행사, 기획전시행사 등 7개 분야 7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 지역 고유의 특성을 최대한 살린 독창성 있는 내용들로 전통농경문화와 김제만의 문화 콘텐츠를 업그레이드한 기획과 짜임새 있는 연출로 구성했다.

◇ 볼거리, 먹거리, 재밋거리, 알거리가 꽉찬 행사장 구석 구석

벽골제 행사장은 전통한옥체험마을과 새로이 단장한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 농경사주제관 등 각종 체험시설, 편의시설들을 곳곳에 마련해 체험하고 즐길 거리를 예년보다 훨씬 더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아련한 향수와 훈훈한 인정을 느낄 수 있으면서도 편안한 체험의 장 연출을 위하여 문화광장과 오색 호박넝쿨 쉼터를 확대하였으며, 지평선을 바라볼 수 있는

지평선 스카이라운지, 토피어리와 분위기 있는 야간 조명의 연출로 더욱 환상적인 쌍룡 용오름 테마연못, 자연 친화성을 보강한 생태습지, 명인학당, 동헌 내아를 옮겨놓은 듯 전통생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민속마을 등 새롭고 다양해진 프로그램 구성에 어울리도록 관광객 편의시설을 중점 보강해 편안한 휴식공간이 마련된다.

또한 행사장 곳곳이 재미난 토피어리, 코스모스 꽃길, 오색호박넝쿨로 장식되어 가족 연인과 함께하는 포토존이 형성되어 제13회 지평선축제의 가치를 한층 드높일 것으로 여겨지며 아리랑문학관과 코스모스 400리길이 끝없이 이어지는 심포항, 망해사 해넘이, 새만금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다시 한번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휴식하며 즐길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새롭게, 색다르게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의 ‘수신 용 벽골제에 좌정하다’와 농경사주제관의 ‘논 아름다운 공존의 자리’라는 주제로 기획전시를 열어 징게 맹게 지평선이야기를 생태적, 환경적 가치 등을 알기 쉽게 풀어놓아 우리 민족 수리농업의 역사를 알 수 있고,‘지평선 사진 공모전’, ‘지평선 가을밤 별자리 여행’, ‘도롱이 워터터널’ 등을 신설하고 ‘새만금 도전 333! 가장 큰떡 모자이크 만들기‘가 축제 브랜드화 및 이슈 메이킹을 위해 새롭게 기획됐다.


◇ 나도 지평선축제의 주인공

농경문화대표축제 다운 최고의 대동놀이로 지역문화자원을 연계하여 모든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지평선축제에서만이 볼 수 있도록 새롭게 변모한 『입석줄다리기』,『벽골제 전설 쌍용놀이』,『벽골제를 밝히는 쌍용횃불놀이』는 벽골제방에서 쌍용광장, 단야광장, 온 행사장이 들썩들썩 하도록 모두가 참여하여 퍼레이드로 즐기는 신명나는 대동 프로그램으로 기획되고, 농경문화에 익숙치 않은 청소년들이 벽골설화와 함께 농업과 자연을 배우는 ‘벼고을 도작문화 사이버 체험’, ‘벼고을 수확체험’, ‘참살이 '쌀’ 체험마당, ‘맷돌 두부 만들기체험’에서 우리 고유의 농경문화를 손수 체험하는 기회마련으로 금년 축제에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움을 선보이고 이를 장기적으로 체험관광 도시 이미지로 각인시키고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 이색도전 한마당
지평선축제 13주년과 벽골제방 3.3㎞의 의미를 담아 벽골제방에 관광객들이 같은 시간 다함께 모여 김제 지평선의 우수한 쌀을 이용해 벽골제 풍년과 지평선축제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관광객과 시민의 염원을 담은 새만금 도전333㎡ 모자이크 떡 만들기, 벽골제방에 관광객들이 같은 시간 다함께 가족, 친구, 연인 모두의 꿈과 희망을 싣고 날마다 테마가 있는『우정, 희망, 사랑, 열정, 화합』을 주제로 날마다 500명씩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반짝반짝 빛나는 야광연을 날려볼 수 있어 화려한 장관을 연출하여 재미와 감동을 전달하는 지평선 테마 연날리기


◇ 시간이 멈춰버린 체험여행

어른들에게는 어린시절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고, 어린이들은 전통 놀이를 경험해 보는 체험들이 기다리고 있다. 가족들과 함께 다양한 연을 직접 만들어 하늘에 날리는 ‘지평선 세계 연날리기 체험’, 새총을 만들어 저멀리 쏘아 보고 팽이랑 제기도 만들어 보고 직접 즐기는 ‘전통놀이 만들기 체험’, 짚공을 총알로 대형 새총쏘기, 활쏘기 체험도 해보는 ‘추억의새총 활쏘기 체험’, 짚을 활용하여 각종 공예품과 생활용품을 직접 만들어 보며 우리의 농경생활상을 알아보는 체험장인 ‘지평선 생활 공예체험’, ‘지평선 전통 공예체험’, 나를 닮은 작고 귀여운 ‘미니 허수아비만들기 체험’, 낫, 홀테 등 전통 농기구를 이용한 ‘벼수확 체험’, ‘지푸라기 놀이마당’에서 즐기는 짚공차기, 짚야구, 장치기, ‘물고기잡기체험’,‘벼고을 농경 5종체험’, ‘전통민속놀이체험’, ‘가을밤 불깡통놀이’ 등 안해보고 가면 정말 후회가 많을 듯.


◇ 녹색체험 여기 다 모였네 온가족이 함께해요

벽골제 행사장은 시골집 뒷마당을 옮겨 놓은듯 정겨운 초가지붕과 프로그램 구역을 짚으로 꾸며진다. 세계인이 함께 모여 벼수확 체험도 하고 지게꾼이 가져다 주는 새참도 먹어보고, ‘뚝딱뚝딱 추억의대장간’에서 옛 농기구를 만들어보며 아버지 모습도 추억하고, ‘황금들녘 우마차 여행’, 황금들녘에서 살아있는 메뚜기도 잡아보고 모형 메뚜기, 잠자리 등 곤충을 만들어보는 ‘들녘 메뚜기잡고 곤충 만들기’, 쌀피자, 쌀쿠키, 쌀케익, 칼라 쌀비누를 만들어보는 ‘지평선 참살이 체험마당’ 전통방법으로 두부를 만들어 먹어보는 ‘맷돌 두부 만들기 체험’, 고구마, 땅콩 들을 수확해보고 트랙터가 끄는 수레를 타고 황금들녘 드라이브 ‘지평선 KTX 들녘나들이’,‘새끼꼬고 가마니 짜기 체험’ 등 친환경 체험속에서 옛 추억을 떠올려 보자.


◇ 재미와 교훈을 한번에
어린이들에게 손인형극과 동화구연을 통해 재미와 감동을 느끼게 되는 ‘벽골설화 단야낭자 콩쥐팥쥐 이야기’ ‘명인학당 선비문화체험’, 지역 전통 문화의 현장으로 ‘만경들노래’, 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벼고을 문화체험’, ‘벽골제수문축조체험’, ‘벼고을 신명 마당놀이’ 들이 기다리고 있다.


◇ 세계인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라! 온몸으로 체험하라!
해외 축제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김제지평선축제는 물론 우리나라 축제의 발전방향과 그 잠재 가능성에 대해 알아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해외 축제 전문가 초청 국제 세미나』, 쌀 문화 고장인 우리지역을 널리 알리고 세계 각국의 음식예절, 음식문화를 체험하며 쌀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 떡 등 음식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외국인 쌀 음식 솜씨자랑』, 일본, 네팔, 베트남, 중국 등 세계 각국의 특색있는 전통음식과 색다른 외국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새만금 글로벌 음식문화 페스티벌』, 그리고 한국 청소년과 외국 청소년들이 함께 어우러져 드넓은 가을들녘을 화폭에 담아 한국 전통의 멋을 아롯이 새길 수 있는 ‘지평선농촌풍경그림그리기 대회’, 짚 공차기대회, 지구촌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한바탕 끼를 자랑하는 『새만금 글로벌 음악여행』에서 호기심어린 외국인들의 오감을 충족시켜 행사장 분위기가 한껏 고조될 것이다.


◇ 축제-지역농특산물 한자리에!
다양한 산업화 프로모션 추진을 통한 소득증대 창출을 위한 프로그램개발에 역점을 두어 축제를 통한 경제마케팅의 매개체 역할로 ‘지평선 쌀’과 ‘지평선 한우’의 판매와 소비를 촉진하는 다양한 홍보 활동과 벽골제 주 행사장 뿐만 아니라 김제시 작은 마을까지도 축제장이 되도록 하였다.

김제 특산물이 다모였다 『벼고을 명품장터』,『농기계 전시 및 교역 전』 농경문화의 산업화와 더불어 첨단 농기구 및 농.기자재 전시로 축제를 통한 교류의 장을 열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며, 지평선 쌀을 테마로 축제기간 중 새로운 판촉경로를 개발하고 지평선 쌀의 신수요 창출을 위한 『지평선 농특산물 유통 특별전』,『친환경 유기농산물 전시 판매』,『지평선 브랜드 캐릭터 상품전』등 농경문화를 산업에 현장 속으로 축제를 통한 교류의 장으로 지역문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 축제 사이버로 즐긴다

농경사 주제관, 전통민속마을,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 등 쉼터 곳곳에서 벼고을 도작문화를 사이버로 만날 수 있다. 논과 밭에 사는 생물의 먹이사슬을 재미있는 게임으로 풀어보는 지평선 오목놀이, 자연에 살고 있는 생물들에 모습을 3D 입체적인 모습으로 꾸며 어린이들로 하여금 스스로 생물탐구가 가능하도록 하였고, 벽골제에 전해 내려오는 단야낭자와 쌍룡 설화를 흥미 진진 애니메이션으로 벽골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편안한 휴식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건식 시장은 "지평선축제는 시민들의 자부심이며 세계로 소통하는 자산으로 광활한 들녘의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사람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자연축제, 체험축제로서 벽골제 행사장과 시내권 행사를 다양한 각도로 연출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기본 방향을 두어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풍성한 김제들녘에서 즐거운 일탈을 한껏 만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제=한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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