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귀복 소장은 평생을 교직에 몸담아 오다 동성초등학교 교장을 끝으로 정년 퇴임한 후 13년 동안 줄 곳 부안군 청소년 지원센터 소장직을 맡아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특히 김소장은 지난 2000년부터 매년 1백만원씩의 사재를 들여 경로효친 백일장대회를 개최하는등 청소년들의 인성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
이와 함께 소년소녀 가장 이나 불우 청소년을 초청하여 집단 상담을 통해 자아성장을 돕도록 한 후 매년 20여명씩을 선발하여 각각 20만원씩의 장학금을 수여하기를 8년째 지속적으로 펼쳐 청소년선도에 남은 여생에 정열을 쏟아 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설 명절과 추석에 외롭고 소외된 이웃은 물론 주변의 청소년 가장과 어려운 가정에게 쌀을 전달하는 등 드러나지 않은 선행들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한편 백종기 위도면장도 “평소 큰 덕을 베풀고 있는 분의 꼼꼼한 배려에 감사한다”며 “자기선행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겸손한 분이어서 알려지는 것 자체가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부안=이옥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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